오늘 저녁은 오므라이스다~!!~!!
임신 17주차가 되면서 입덧이 많이 사라진 령이다.
덕분에 요리가 다시 가능해졌고 요로코롬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준다.
퇴근하고 아내가 만들어주는 저녁을 먹을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앞으로 쭉 집에만 있으면 좋겠는데 그러하기엔 재정이 빠듯하다.....ㅠㅠ 열일 해야지!
오랜만에 만든 요리는 오므라이스로 특제 소스까지 만들었다.
반찬으로 전에 먹다 남은 돈까스가 올라왔는데 좀 눅눅하다 ㅜㅜ
령이는 요리는 참 잘하는데 음식이 나오는 순서가 있어서 앞에 만든 건 다 식는다.
그래도 맛있다 *_*
맛있게 먹는 건 좋은데............................. 설거지는 싫다......
괜히 설거지 인생이 아니다.
먹은 게 있으면 닦아야 할 것이 생긴다..... 이거슨 불변의 진리....
얼른 이사가서 식기 세척기를 써보고 싶다...!
오늘따라 은근히 양이 많았다 흠...
령이가 집에만 있다보니 자연을 보고 싶다길래 야심차게 샀던 방울토마토이다!
겨울인지라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우울해 할것만 같아 준비했다.
이쁘게 방석이 방령이라고 이름까지 지어줬는데...... 결국 싹을 틔우지 못했다 ㅜ.ㅜ
다이소에서 구매한 거여서 쉽게 될 줄 알았는데.... 역시 생명은 어렵다.
물주고 햇빛 종종 쬐어줬는데 왜 안 됐을까..... 너무 추웠나? 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도전해봐야지
입덧이 사라지더니 요즘 군것질을 한다.
예전부터 죠리퐁에 우유 말아먹는걸 좋아했는데 그러다가 꼭 소화불량에 걸리는 령이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다시 먹더니만 역시나 속이 더부룩하고 헛배가 부르다고 한다.
식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러다가 믿음빵빵이까지 아플까봐 걱정이다.
당장 죠리퐁 끊으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컴퓨터 작업좀 하려고 앉았더니.... 옆에 뿌셔뿌셔가 있었다.
위가 괜히 아픈게 아니지 흠......
군것질좀 못하게 해야지 ㅋㅋ
오늘 하루 별점 : ★☆☆☆☆
오므라이스는 맛있었는데 소스 점도가 높아 끈적끈적했다.....
다양한 요리를 한만큼 설거지가 많이 나와서 힘들었음...
방석이 방령이도 싹이 안났네 ㅜㅜ
령이는 위아프고... 기뻤던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내일은 퇴근이 늦을 예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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